2026 코나 풀체인지,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까?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코나의 조기 세대교체를 통해 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분변경 모델이 등장할 시기지만, 현대차는 이를 건너뛰고 3세대 완전변경 모델 개발에 착수하며 기존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판매량에서는 기아 셀토스가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반면, 코나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벌어지며 존재감이 다소 약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차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신형 코나를 통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새로운 모델은 개발 코드명 'SX3'로 알려졌으며,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소형 SUV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부분변경을 생략하고 곧바로 풀체인지에 나서는 현대차의 이례적인 결정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행 2세대 코나는 2023년 초 출시된 모델로, 통상적인 제품 주기를 고려하면 부분변경이 이루어질 시점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국내에서 'SX3' 코드명을 단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면서 조기 풀체인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현대차가 부분변경 대신 완전변경을 선택한 배경에는 소형 SUV 시장에서 다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치밀한 계산이 깔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쟁 모델인 셀토스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품성 차이를 빠르게 좁히기 위한 전략적인 수정인 셈입니다.
새로운 코나는 차체 구성, 디자인, 주행 성능까지 전반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한 외관 변경이 아닌, 플랫폼과 상품성을 모두 손질하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코나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
신형 코나는 디자인에서도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2025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크레이터 콘셉트카의 요소를 적극 반영하여,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각진 실루엣을 강조한 오프로드 스타일 SUV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진보하는 롤링 스퀘어'도 적용되어, 한층 강인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코나를 상징했던 픽셀 형태의 조명 디자인 역시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SUV 시장에서 각진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현대차도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커진 차체와 새로운 비율을 통해 셀토스와의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 코나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nymammoth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선택의 폭 확대
신형 코나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다양한 동력계 구성입니다.
현대차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BEV)는 물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까지 포함한 최대 5가지 파워트레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전륜구동 151마력과 사륜구동 176마력 사양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e-VMC 2.0 기술이 적용되어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는 e-핸들링 2.0
- 긴급 회피를 지원하는 e-EHA 2.0
- 과속방지턱 통과 시 승차감을 높이는 e-라이드 2.0
전기 모델에는 V2L 기능도 적용되어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춘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현대차 코나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nymammoth
현행 모델과 신형 코나 비교 및 구매 전략
현재 판매 중인 코나는 2026년형 기준으로 2.0 가솔린 모델이 2,393만 원부터, 1.6 터보 가솔린은 2,463만 원부터, 하이브리드는 2,938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반면 경쟁 모델인 2세대 기아 셀토스는 전장 4,430mm, 휠베이스 2,690mm의 더 큰 차체와 최고출력 193마력의 1.6 터보 엔진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현행 코나는 전장 4,350~4,385mm, 휠베이스 2,660mm 수준으로, 차체 크기에서도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차세대 코나는 크기와 성능 모두 한 단계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당장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격 경쟁력이 높은 현행 코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디자인과 EREV를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경험하고 싶다면,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기다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대차 현행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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